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 업계 인지도가 올라가고
SW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국비 교육 사업" 본격화 했는데
말그대로 자격내에서 일정 금액을 받아가며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학원에 따라 임베디든 / IOT / 데이터 분석 /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WEB 교육 과정을 직접 이수한 과정을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받은 교육은 6개월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① 프로그래밍 전반적인 내용 (Java) (1 - 2 개월)
② JSP / HTML / CSS (2 - 3 개월 )
③ Spring Framework / mybatis / DB (MySQL, Oracle) (4 - 5 개월)
④ 실무 프로젝트 및 발표 (5 - 6 개월)
(커리큘럼에 따라 3개월 / 9개월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독학과 국비교육 중 뭐가 좋다고 함부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장점 | 단점 |
- 무료 교육 + 지원 금액 - 커리큘럼과 교재 (방향성) - 실무 프로젝트 + 협업 경험 - 수강생끼리 스터디 구성 |
- 정해진 기간동안 수료를 위한 빠른 진도 ex) 몇년에 거쳐서 배울 내용을 하루 8시간씩 6개월동안 진행 - 내부 동작보다는 취업을 위한 내용 위주 - 강사 성향 / 수강생 분위기 복불복 |
국비교육을 하게 되면서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정해진 커리큘럼을 통해 혼자 삽질하는 것보다 부담이 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도 주니 자기소개서 한 줄 더 작성할 수 있겠죠.
수료증이나 자격증 같은 것을 중요시하는 회사보다는
혼자 삽질했던 경험을 중요시하는 곳에 가셨으면 하고
그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국비교육을 하는 학원도 여러개이지만
같은 학원이더라도 강사 / 수강생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 국비는 "복불복"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같이 공부할 수도 있지만 분위기에 따라서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고,
수강생끼리 아는 수준도 다르면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사용하는 버전이 다르기도하고
교육 커리큘럼이라는 큰 틀을 벗어날 수 없어서 불필요한 내용에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지만 이는 동시에 정해진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쉽지않은 출결관리..🤷♂️
본인의 공부 스타일을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실무 프로젝트 + 협업 경험은 중요하지만 굳이 국비교육만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커뮤니터 사이트를 통해서 스터디를 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문화이다보니 구글링해보면 친절하게 나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간 교육으로 다이나믹한 성장은 없었습니다.
No Base에서 4-6 개월 배워서 바로 좋은 곳에 취업할만큼 쉬운 업계가 아닙니다.
<좋지 못한 Case>
국비 교육은 학원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사업이기 때문에
학원 입장에서도 수료하는날까지 "높은 취업률"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강생 모두가 좋은 회사로 가서 그 결과를 만들면 Win-Win 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획일화된 포트폴리오와 취업 Skill이 우선시 되는 교육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더이상 "국비 교육 수료"는 큰 메리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모든 학원이 그러한 것은 아니기에 이를 구분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희망하는 회사가 어느 곳인지 목표를 설정하고,
입사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Spec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를 고민해본다면
"국비"와 "독학"에 대한 고민은 부수적일 수 있습니다.
웹 포트폴리오 경우, 잡다한(?) 기능에 신경쓰기 보다는
CRUD와 같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게시판"을 만들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바로 지원서를 작성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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