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져서
해당 포스팅에 나눠 작성하게 되었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카카오는 장애 시간을
총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 했다.
→ [127시간 30분] = [5일 7시간 30분]
화재 상황
• 카카오 메인 서버가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지하 3층 화재 발생
• 데이터 장비가 있는 층이 아닌 전기실로
리튬 이온 계열의 배터리에서 발생
• 화학적 특성상 진압이 쉽지 않고 누전방지를 위해
데이터 센터 전체 전원을 내렸다.
그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장애 복구 및 대응
90%가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포함해
카카오 페이,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 네비,
다음 플랫폼, SNS 간편로그인까지
여러 분야에 스며들어 있었고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되었다.
장애 발생 후 여러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도 그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카카오 정도의 IT 기업에서
서비스 백업/이원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인데
메인 서버와 백업 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지 못했다.
이는 자연재해와 관계없이
카카오 서비스 품질에 물음표가 던져진다.
IT 엔지니어로서, 티스토리 블로거로서
아쉬움이 많은 대목이기도 하다.
티스토리 복구 과정
티스토리 포럼에서 블로거들이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는데
대부분 그런 것처럼 방문자수와 수익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하게 되었다.
카카오 측에서 초기 대응으로
모바일 버전(/m)으로 리다이렉션 처리하였지만
다른 URL로 리다이렉션 하는 행위는
블로그 품질을 저하시키기에 아쉬움이 있다.
실제 서비스 장애 전/후
방문자수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모바일 버전 리다이렉션 처리는
몇몇 블로거들에게
2차 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블로그 운영 방식 중
모바일 버전을 띄우지 않고
PC 버전으로 띄우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해당 설정으로 무한 새로고침 되는 셈이다.
티스토리 자체가 카카오에서
수익이 큰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복구 우선순위가 낮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서비스 장애 전에도
운영 방식과 소통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서비스 복구 과정에서
대부분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에서 제외되었다.
앞으로가 걱정되는 상황이면서
지금까지 포스팅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아찔한 순간이다.
이번 사태로 카카오 대표가 사퇴하고
카카오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로 조금씩 백업해서 옮기자"
"워드프레스를 사용하자"
몇몇 블로거들에게 이탈 조짐도 보였다.
지금까지 포스팅한 내용도 있고
티스토리만의 장점도 분명 있기에
운영방식을 비판하더라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유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무료서비스도 장애 피해 사례 접수 진행하였다.
어떻게 피해 입증하고
얼마만큼 보상될지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
언젠가는 블로그 자체가 사라질 수 있겠지만
티스토리가 그 시기까지는 잘 버텼으면...
뉴스와 SNS 매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기에
조사 결과에 따라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재 대응 방식 관련해서 카카오와 SK C&C 주장이 다름
• 화재 발생이 배터리 자체의 문제인지 관리 차원의 문제인지
• 불이 난 배터리실만 부분 차단하지 않고
센터 전체 전력 차단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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