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달을 남겨두고
블로그 회고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2주 전 발생한 카카오 장애가
작성 시기를 앞당기기도 했다. 🙁
조금씩이지만 구독자도 늘고
올해도 응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
올해는 블로그 포스팅뿐만 아니라
카카오뷰로 새로운 유입 창구를 만들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만들어
이미지 위주 콘텐츠로 꾸려보고자 한다.
@gm.forest
활동 영역을 넓히다 보니
주변에서도 블로거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좋은 피드백과 함께
이런저런(?) 관심도 커졌다.
• 여기도 한번 가보세요!
• 여기는 블로그 포스팅 안 해요?
• 포스팅하러 가는 거죠?
• 방문자수가 그새 많이 늘었네요
• 한달에 수익이 얼마에요?
• 어쩌다가 시작하게 되었어요?
• 왜 네이버 블로그를 안하고 티스토리 블로그 한거에요?
감사한 일이지만
누적되다보니 피로감도 생기는 것 같다.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 갔으니 포스팅 하는 것인지
포스팅하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인지
스스로도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최근 의문이 가장 많이 드는
포스팅 주제는 음식점/카페이다.
상대적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콘텐츠라서 시작하였다.
보고, 즐기고, 먹은 것을 기록하는 것이 나쁘지 않지만
작업 시간에 비해 결과 자체는 그렇게 좋지 못하다.
📌 https://blackforest.tistory.com/
경쟁 플랫폼 대비 낮은 점유율
우리나라 플랫폼 특성상
네이버가 일상 콘텐츠는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커뮤니티 힘과 다양한 광고와 리뷰시스템
「인플루언서」 자격은 블로그 진입장벽을 높이면서
네이버 특유의 품질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예상할 수 없는 식당 (위치, 가격, 메뉴 등) 변화
식당은 내부 사정에 따라 확장/이전한다.
혹은 가격과 맛이 변할 수도 있다.
하물며 폐업까지!
그날 먹은 것을 기록하는 것뿐이지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방문자(= 소비자) 특성
리뷰 포스팅 하면
2~3개월 정도까지만 방문자가 있는 편이다.
그 이후는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플랫폼마다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최근 시점을 원하지
1년 지난 포스팅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을 생각한다면
가격 정보 틀리기 부지기수이다.
그래서 포스팅할 때도 아래 이미지처럼 남기는 편이다.
개인마다 다른 취향
누구와 언제, 어떤 상황, 분위기에 따라
똑같은 음식이더라도 맛이 다르다.
블로그가 개인 공간이기에
자유롭게 평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사실, 글을 보고 결정하는 것도
방문자의 몫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주관적인 평가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하고자 한다.
거듭되는 고민...
하나의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매장 입구, 내부, 주차 공간, 메뉴, 음식 사진을 찍는다.
추가로 모자이크, 워터마크 처리를 하고
놓친 부분이 있는지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한다.
어느정도 작업시간 걸릴 뿐더러
지금은 여행하고 지인들과 약속이 많아서
꽤 많은 포스팅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리뷰 포스팅을 아에 안 하지는 않겠지만
비중을 줄이는 등
블로그 운영 방식 고민하게 된다.
'끄적끄적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회고] 티스토리 이대로 괜찮을까? (0) | 2022.11.01 |
---|---|
[까망] 2021년 회고 (0) | 2022.02.20 |
조금 늦은(?) 2021 상반기 블로그 회고 (4) | 2021.07.22 |
[후기] Tistory 블로그 이전 (0) | 2021.02.15 |
[회고] 2020 블로그 운영 (0) | 2021.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