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 4박 5일 여행 후기 (1, 2일차) 글에 이어집니다.
3일차
비가 온다고 했었기 때문에 아침에 눈뜨고 갈지말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출시간도 신경쓰지 않고 자고 일어났는데,
6시 30분! 햇볕 쨍쨍하였습니다. 🤦♂️
능그적 능그적... 주섬주섬... 출발 했는데
7시 16분 쯤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7시 까지 무료입장이고 그 이후로는 입장료 5,000원을 지출해야 했습니다. 😂
아침에 가시는 분은 7시 이전까지는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왕복으로 50분 정도 걸리는데,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내려와서 샤워하니 개운한 모습으로 근처에 있는 <세화 민속 오일시장>에 갔습니다.
싱싱한 물건은 오전에 다 빠지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평소 세화 마을은 사람이 적어 한산한 곳이었는데
이때 만큼은 되게 북적거렸습니다.ㅎㅎ
제주도 특산물을 저려함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들린 <섭지코지>
흐린 날씨여서 그런지 사진도 예쁘게 안 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탁트인 바다와 드넓게 들판이 펼쳐져 있는데
해변가이기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섭지코지에는 "글라스 하우스"와 "민트 가든"이라는 곳이 있는데
날씨만 좋으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섭지코지 근처에는 "성산 맛집" 키워드로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방송에도 나온적 있는 <가시아방 국수>에서 먹었습니다.
시간대를 잘 골라서인지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했습니다.
확실히 고기는 두툼하고 쫀득했습니다.
국수도 푸짐해서 배불리먹었는데, 매장안이 더 넓으면 좋겠네요ㅎ
오후에는 숙소에서 뒹굴거리면서 조금 쉬다가
<선녀와 나무꾼>에 가려고 했습니다.
가는 중에 <제주 레일 바이크>가 보이길래 궁금해서 타보았습니다.
용눈이 오름이 보이고 해서 반자동이라서 편하긴 했는데,
속도가 느려서 스릴있지는 않았습니다.
코스도 중앙의 목장을 한바퀴 도는 거라서 지루했던 것 같네요.
춘천에서 노을시간대에 못타봐서 이번에 한번 도전해보았는데...
그늘도 없이 너무 더워서,, 한여름 낮에 타는건 많은 각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운행시간 35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선녀와 나무꾼> 영업시간을 놓쳐서 Skip.
4일차
4일차에는 <사려니 숲길>을 가려고 계획했는데
알아보니까 비자림만큼 짧지 않은 것 같아서 과감히 Skip하고
세화해변으로 갔습니다.
전날에는 <세화 민속 오일시장>만 들리고 빠져나왔는데,
입구 앞에 소품샵과 SNS 감성의 해변 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쭈욱 걸어가며 둘러보았습니다.
세화 해변 카페들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인테리어를 잘 되어있기에
제주 동부에 왔으면 들러보세요!! 오션뷰가 멋집니다. 😃
- 카페 라라라
- 카페 공작소
- 카페 한라산
* 제가 방문해보지 못한 카페들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세화 해변 근처에 위치한 소품샵
- 세화 소품관 (← 시장 입구 바로 옆에 위치)
- 세화점방 (← 카페 공작소 바로 옆에 위치)
아래 두 곳은 세화마을에 위치해 있는데, 해변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 아코제주
오후에는 빛의 벙커에 가보았습니다.
"모네 르누아르...샤갈, 지중해 해안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는 미술 여정으로의 초대" 주제로
20212.04.23 - 20222.02.28 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50분 간격으로 작품들이 계속에서 상영됩니다.
시간 제한없이 입장해서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가기 좋습니다.
빛을 이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가 예술적이었습니다!
빛의 벙커 바로 앞에 커피박물관 Baum이 있는데, 빛의 벙커 입장 전/후로 방문해서
둘러보거나 커피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5일차
여행 끝나고 돌아오는 날인데, 오전 9시 비행기로 예약했었습니다.
생각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계속 앉아서 기다리기 심심해서 근처 용담 해안도로로 갔습니다.
활주로 바로 앞에 위치한 해안도로이기 때문에
비행기 샷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있으려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카페들이 대부분 닫혀있었고,
삼각대도 없어서 돌아다니며 비행기만 찍었네요 ㅎ
Reference
3-1) 성산일출봉
3-2) 세화 민속 오일시장
3-3) 섭지코지
3-4) 가시아방 국수
3-5) 제주 레일 바이크
4-1) 세화해변
4-2) 세화 소품관
4-3) 카페 라라라
4-4) 세화점방
4-5) 카페 공작소
4-6) 카페 한라산
4-7) 아코제주
4-8) 나나이로 작고작은 상점
4-9) 빛의 벙커
4-10) 커피박물관 Baum
5-1) 용담 해안도로 (near. 제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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